프란치스코교황 2

신의 이름 아래 저지른 범죄: 가톨릭 교회의 구조적 타락과 위선

가톨릭 교회는 오랜 세월 동안 스스로를 '도덕의 등불'이라 자처해왔지만, 현실은 신성함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세계 곳곳에서 폭로된 성직자 성범죄 사건들은 교회의 실체가 위선과 은폐, 그리고 조직적 타락임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 글에서는 최근 볼리비아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례를 통해, 피해자들의 증언, 교회와 교황청의 부끄러운 대응,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사회의 반응을 살펴보며, 종교라는 허울 속에 감춰진 구조적 문제를 조명하고자 한다. 1. 신의 대리인인가, 악마의 앞잡이인가: 성직자 성범죄볼리비아에서는 스페인 출신 예수회 성직자 알폰소 페드라하스가 수십 년에 걸쳐 어린이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왔음이 드러났다. 그는 죽기 전, 약 85명의 피해자를 남겼다고 기록한 '고백록'을 남..

카테고리 없음 2025.05.02

교황은 진짜 중독 가톨릭 신자들과 함께할까?

10월 7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최근 발언은 전쟁과 폭력의 현실을 강력히 비판하며, 고통받는 이들과의 연대를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메시지와는 대조적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은 보이지 않는다. 이는 마치 지도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고, 단순히 말로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것처럼 비춰져 아쉬움을 남긴다."저는 여러분과 함께합니다"라는 문구가 일곱 번이나 반복되며 연대의 의지를 표명했지만, 이는 감정적 위로에 그칠 뿐이다. 국제사회와 강대국의 무능함을 비판하면서도 자신은 어떠한 구체적인 대안이나 행동을 제시하지 않는 모습에서는 모순이 느껴진다. 특히 "비무장 평화의 증인"이 되라는 권유는 아름다운 말이나, 직접적인 중재자 역할이나 평화를 위한 노력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

카테고리 없음 2024.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