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분리 2

신의 이름을 빙자한 정치 개입: 가톨릭 고위 성직자들의 위험한 야망

현대 민주사회에서는 정교분리라는 기본 원칙이 확고한 가치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가톨릭 교회를 포함한 종교 세력은 여전히 정치권력과 유착하며, 종교의 이름으로 사회를 흔들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고위 성직자들이 특정 정책이나 선거에 대놓고 개입하는 사례는 종교의 본분을 망각한 위험한 월권이다. 본 글에서는 최근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 폴란드 가톨릭 교회의 정치 개입 사례를 통해, 종교 권력이 어떻게 사회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지 비판적으로 조명하고자 한다. 1. 종교의 탈을 쓴 권력욕 – 폴란드 가톨릭 교회와 정치권의 밀착가톨릭 신앙을 국가 정체성으로 삼아온 폴란드는 최근 몇 년 동안 종교와 정치가 한몸처럼 얽힌 최악의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우파 민족주의 정당 '법과 정의당(PiS)'..

카테고리 없음 2025.05.02

천주교 대전교구의 죽음의 기도, 대전교구 박주환 신부

2022년 11월, 천주교 대전교구 박주환 신부 사건은 종교 지도자의 일탈을 넘어서, 종교와 정치의 경계를 허물며 대한민국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안겼습니다. 박주환 신부는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 전용기의 추락을 기원하는 글을 게시함으로써, 생명을 존중해야 할 종교 지도자로서의 기본 윤리를 심각하게 저버렸습니다. 이는 종교적 권위를 악용해 사회에 해를 끼친 대표적인 사례로 남을 것입니다.박 신부의 행동은 결코 개인적 실수나 과오로 치부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20조 2항은 정교분리의 원칙을 명시하고 있으며, 이는 종교가 정치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는 중요한 법적 기준입니다. 그러나 박 신부는 이 헌법적 원칙을 무시하고, 종교의 이름으로 특정 정치인의 죽음을 기원하는 무지한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