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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로 변질되는 가톨릭교회의 상업화

독서하는 수삼이 2025. 6. 8. 19:57

헤럴드비즈 세계 3대' 바티칸 박물관서 조각상 부순 관광객 “교황 불러달라” - 헤럴드경제

가톨릭 교회의 추악한 민낯: 돈벌이에 눈먼 종교 장사

가톨릭 교회가 신앙 공동체라는 허울 뒤에 숨겨온 추악한 진실을 폭로한다. 이들은 거대한 경제 시스템으로 기능하며 돈벌이에 혈안이 되어 있다. 바티칸의 재정 운영과 수익 구조, 종교 상품의 노골적인 상업화, 신자 대상 행사의 유료화는 모두 신성함을 가장한 탐욕의 증거일 뿐이다.

교회의 재정 운영과 파렴치한 수익 구조
가톨릭교회의 본산인 바티칸은 더 이상 신앙의 중심이 아니다. 거대한 경제 운영체로서 오직 돈벌이에 몰두하고 있을 뿐이다. 자체 산업이 전무한 바티칸 시국은 관광과 자산 운용이라는 저급한 수단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바티칸 박물관은 매년 수백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2019년에는 약 700만 명의 관광객으로 미화 1억 달러에 육박하는 천문학적인 수익을 갈취했다. 이 박물관 수입이 바티칸 재정의 든든한 '기반'이 되어왔다는 사실 자체가 역겹다. 운영비를 제외한 절반가량이 순익으로 남아 교황청 살림에 보탬이 된다니, 신성함은 온데간데없고 오직 장삿속만 남았음을 보여준다. 코로나19로 관광객이 끊겼을 때 바티칸 수입이 25~45% 급감하며 '재정 비상'이 걸렸다는 사실은, 교회의 재원이 신앙이 아닌 천박한 관광 상업활동에 얼마나 깊이 의존하는지를 스스로 증명한 사례였다.

교회의 구체적인 수익 구조를 들여다보면 더욱 가관이다. 바티칸 시국 정부는 관광산업을 통해 온갖 방법으로 돈을 긁어모은다. 박물관 입장료, 시스티나 성당 및 정원 투어, 기념주화와 우표, 온갖 기념품 판매 등은 안정적인 수익원이라는 미명 아래 자행되는 노골적인 상업행위다. 바티칸은 자체 주화와 우표를 발행하여 판매하는데, '희소성'이라는 말로 포장하여 수집가들의 주머니를 털어 막대한 수익을 올린다. 바티칸 출판물 판매나 출판 인세 등도 그들의 탐욕스러운 재정에 기여할 뿐이다.

그러나 바티칸 당국은 이러한 수입의 정확한 규모를 단 한 푼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다. 기념품과 관광으로 벌어들이는 수익과 지출 내역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고, 재정 보고도 최소한으로 제한된다. 이는 자신들의 더러운 돈벌이 행위를 숨기려는 명백한 증거다.

바티칸 교황청의 예산은 전 세계 교회 운영과 외교 활동, 자선사업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 아래 사용되지만, 그 수입의 또 다른 축은 신자들의 피땀 어린 헌금(성베드로 성금)과 저급한 투자 수익이다. 2023년 교황청은 약 5,237만 유로의 성금을 걷어갔지만, 1억 유로 이상을 지출하며 적립금까지 탕진했다. 부동산 및 금융투자를 통해 4,590만 유로의 수익을 올렸다지만, 여전히 연간 8,300만 유로의 적자를 기록하며 무능함과 방만함을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교회가 막대한 자산을 움켜쥐고도 재정난에 허덕이는 이유를 방만한 운영과 내부 관리 부실이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바티칸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규모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지만, 과거 투자 손실과 금융 스캔들로 이미 신뢰를 잃은 지 오래다. 성직자 연금, 인건비, 전 세계 교회 지원금 등 고정비가 막대하다는 것은 핑계일 뿐, 그 근본 원인은 그들의 무능과 부패에 있다.

교황청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겠다고 관광 및 종교 상품 판매 등 상업 활동을 더욱 노골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바티칸에는 약 4,800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박물관 부문에만 1,000여 명이 상시 운영된다니, 이들의 밥벌이를 위해 교회가 세속적인 수익 사업에 나설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저들의 변명은 가소롭기 짝이 없다.

하지만 여전히 "교회가 영리를 추구한다", "막대한 자산을 놀리면서 신자들에게만 손을 벌린다"는 비판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바티칸이 예술품과 부동산을 당장 처분하여 빈곤층을 돕는 데 사용해야 한다는 정당한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지만, 그들은 요지부동이다.

종교 상품의 노골적인 브랜드화와 추악한 판매 전략
가톨릭 교회는 오랜 역사를 악용하여 종교 상품과 '교황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켰다. 묵주, 메달, 성상 같은 성물은 더 이상 신앙의 상징이 아니다. 이들은 교회가 공식 '브랜드 상품'으로 둔갑시켜 팔아먹는 천박한 상품에 불과하다.

바티칸은 성 베드로 대성당과 박물관 등지에 직영 기념품점까지 차려놓고, 교황 친필 축복 카드, 성인상, 로자리오 등을 판매한다. 이 제품들은 "교황의 축복을 받은 정품"이라는 거짓 이미지로 포장되어, 일반 상점보다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려나간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에도 교황 이미지를 활용한 석고상, 손수건, 티셔츠 등이 불티나게 팔렸으며, 일부는 바티칸 수입 정품이라는 사기성 문구로 유통되었다. 이처럼 교황과 성인 이미지는 거대한 종교 '브랜드'로 전락했고, 교회는 이를 활용한 판매망을 통해 더러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교회는 이와 관련해 상표권 보호에 혈안이 되어 있다. 교황 및 바티칸 명칭, 문장, 이미지의 상업적 사용을 막겠다며 법적 소송까지 불사한다. 2018년 스페인에서는 '바티칸'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민간 웹사이트를 상대로 파렴치한 법적 분쟁을 벌여 승소하기까지 했다. 자신들의 상업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파렴치한 행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상업화를 경계한다며 자신의 얼굴이 들어간 주화를 발행하지 않도록 했다는 것은 웃기는 변명이다. 오히려 과거 교황 주화의 '희소성'이 상승하는 역설적인 현상이 벌어졌다는 사실 자체가 그의 말과 행동의 위선을 증명한다. 바티칸에서 발행하는 유로화 주화, 우표 등은 한정판으로 발행되어 전 세계 수집가들의 프리미엄 거래 대상이 되며 상당한 수익을 교회에 안겨주고 있다.

공식 판매망 외에도, 수도회나 교구가 운영하는 대형 기념품샵과 전 세계 민간 판매점들이 성물을 팔아대며, 교회는 이들에게서 '로열티' 혹은 '상표권'이라는 이름으로 돈을 뜯어낸다. 이를 통제하기 위해 교황청은 '브랜드'를 법적으로 등록하고, 무단 사용 시 소송까지 하겠다는 협박을 일삼는다.

일부 보수 가톨릭 매체는 이러한 현실을 "신전에서 상인들이 장사치는 상황"이라고 뒤늦게 비판한다. 신자 일부는 성수조차 상품으로 팔리는 천박한 현실에 분노하며, "신앙의 경박한 상품화"라고 맹비난한다. 교회 측은 "신자들의 수요가 있기 때문에 판매하는 것"이라는 파렴치한 변명만 늘어놓지만, 이는 그들의 탐욕을 가릴 수 없다.

신자 대상 행사와 순례의 돈벌이 논란
세계청년대회와 같은 대규모 국제 종교 행사는 가톨릭 교회의 위선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 행사의 운영 방식은 처음부터 끝까지 돈벌이, 즉 상업화 논란으로 얼룩져 있다.

2023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는 약 1억 9천만 달러에 달하는 공공 예산을 낭비했으며, 교황 미사용 야외 제대 설치에만 500만 유로라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탕진했다. 현지 여론은 "혈세 낭비"라고 거세게 반발했고, 정부는 예산을 일부 삭감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교회가 국민 세금을 마치 자신들의 돈처럼 흥청망청 쓴 증거다.

참가자들에게조차 돈을 갈취한다. 2016년 폴란드 대회의 경우 전체 예산의 81%를 청년 참가자 등록비로 충당했다. 주최 측은 "자기 몫을 감당하는 신앙 행위"라는 같잖은 변명을 늘어놓았지만, 이는 사실상 행사 참여조차 돈이 있어야 가능한 구조임을 스스로 인정한 꼴이다.

기업 협찬과 정부 후원이 뒤섞이며, 이들 행사는 순수한 신앙 행사가 아닌 하나의 거대한 상업 이벤트로 전락했다. 개최 도시는 순례객 유치를 통한 수천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며 혈안이 되어 행사를 유치한다. 신앙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는 파렴치한 행태다.

성지순례 또한 예외 없이 상업화의 마수에 걸려들었다. 바티칸은 순례여행 조직 ORP를 통해 항공사와 제휴하여 전세기를 운항하고, 순례를 여행 상품처럼 팔아넘겼다. 프랑스 루르드와 같은 유명 성지는 호텔과 기념품점이 판치는 상업지구로 변질되어, “하느님의 디즈니랜드”라는 조롱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심지어 병입 성수를 판매하거나 교황 행사 입장권이 암거래 시장에서 유통되는 등, 신성해야 할 신앙 행사마저도 철저히 금전적 가치로 매겨지고 있다. 이전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사가 돈과 결부되어서는 안 된다”고 떠들어댔지만, 현실은 그의 말과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가톨릭 교회는 신앙 공동체라는 위선적인 가면 뒤에 숨어 막대한 자산과 브랜드를 이용해 돈벌이에만 급급한 거대 조직일 뿐이다. 현실적인 운영을 위해 수익 활동이 불가피하다는 저들의 변명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신성해야 할 신앙의 요소들이 지나치게 상품화되고 있는 역겨운 현실은 신자와 비신자 모두에게 혐오감과 분노를 자아낸다. 문제는 투명성 부재와 탐욕스러운 균형감각 상실이다. 교회가 수익을 창출한다 해도 그 목적이 진정으로 공익과 사랑 실천에 기여하고 있는가? 그리고 상업적 행위가 신앙의 본질을 깡그리 짓밟고 있지는 않은가? 교회는 이러한 질문에 대해 끊임없이 자기 반성해야 하지만, 돈맛에 길들여진 그들이 과연 가능할지는 의문이다.